입 벌리고 자면 생기는 의외의 일들
입 벌리고 자면 생기는 의외의 증상과 질환, 단순히 넘길 수 없는 문제입니다!

안녕하세요. 30년 경력 치의학 박사 정동근 병원장의 세계로치과병원입니다.
“자고 일어났는데 입안이 바짝 마르고, 입냄새도 심한 것 같아요.”
“밤새 코가 막힌 것도 아닌데 왜 입으로 자꾸 숨을 쉬죠?”
혹시 이런 경험들 있으신가요?
치과에 내원하시는 많은 환자분들도 이렇게 ‘입 벌리고 자면 어떻게 되나요’ 라는 질문들을 많이 해주시고, 걱정들을 많이 하시는데요.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은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흔한 습관이지만, 그것이 매일 반복된다면 단순히 넘겨서는 안됩니다.
구강 내 환경은 물론, 치아 건강과 전신 컨디션에까지 다양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입 벌리고 자면 왜 좋지 않은지,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해보려고 합니다.
왜 우리는 입을 벌리고 자게 될까요?

수면 중 입을 벌리는 가장 흔한 이유는 아무래도 입으로 호흡을 하기 때문이겠죠.
입으로 호흡을 하게 되는 이유는 금방 유추해보실 수 있듯이 ‘코 호흡’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런 코 호흡이 어려운 경우는 일시적인 비염, 코막힘, 편도비대로 인해 자연스레 입으로 숨을 쉬게 되는 것인데요.
하지만, 이러한 일시적인 입호흡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습관성 입호흡’인데요.
어릴 때부터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거나, 턱의 구조상 입이 쉽게 벌어지는 경우, 또는 수면 무호흡과 관련되어 입을 벌리고 자는 일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입을 벌리고 자면 생기는 흔한 구강 문제

입 벌리고 자면 생기는 여러 건강 문제 중 구강에 발생하는 문제를 치의학 관점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입 벌리고 자면 구강 건조증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침이 증발되어 구강이 쉽게 마를 수 있습니다.
침은 입속 세균의 증식을 막고 치아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구강건조 상태가 지속되면 충치와 잇몸 질환 위험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습니다.
입냄새(구취)
침이 부족해지면 구강 내 세균이 증가하게 되고, 입속 박테리아가 휘발성 황 화합물을 생성하면서 입냄새, 즉 구취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입냄새가 유난히 심하다면 입벌림 수면을 의심해보세요.
잇몸 염증 및 치주질환
입이 마르면 잇몸도 건조해지게 됩니다. 앞서 설명드린 것과 같이 세균 증식을 막아주는 침이 줄어들면서, 세균에 취약한 상태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이로 인해 잇몸내 플라그와 치석이 더 잘 쌓이게 되고 결국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치주염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아 마모 및 턱관절 문제
입을 벌리고 자면 턱이 뒤로 밀리는 현상이 생기면서 이갈이나 코골이, 턱관절 장애와 연관되기도 합니다.
습관 방치하면 어떤 치료가 필요할 수 있을까?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을 방치하게 되는 경우, 위 설명과 같이 잇몸질환이나 충치, 심할 경우 보철, 임플란트 치료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이미 임플란트나 보철 치료를 받은 분이라면, 입 벌리고 자는 습관이 치료 부위의 예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정밀한 관리가 필요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구강건조나 치주 염증 관리에 특화된 GBT 스케일링 (구강 내 바이오필름 제거 치료)와 같이 자극을 줄이고 세균막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시스템도 활용되고 있어, 이러한 입 벌리고 자면 생기는 증상들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입 벌리고 자는 습관, 이렇게 관리해보세요

입 벌리고 자면 생기는 문제와 질환은 주로 치아 건강에 해당되는 것이 많지만, 원인과 관리는 다른 진료과를 통해 정밀 진단,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장기적으로 코 호흡이 불편한 상황이라면, 이비인후과 쪽 진료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좋으며, 턱관절과 교합이 원인이라면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이나 치과를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당장의 병원 진료가 어렵다면, 진료 진단 외에 생활 속에서 관리할 수 있는 방안들도 있습니다.
- 수면 시 옆으로 눕기 (정면으로 잘 때보다 입 열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가습기 사용으로 구강 건조 완화
- 전동칫솔, 치간칫솔 등 구강 위생 철저히 하기
- 정기적인 치과 정기검진 및 스케일링, GBT 치료 받기
평소 구강 상태가 청결하다면 입호흡으로 인한 구강 건조증 증상을 일부 완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호흡이 장기적으로 어려운 상태라면 반드시 그에 맞는 정밀 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입 벌리고 자면 평소에 관리를 꾸준히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은 당장 내일의 컨디션에도, 향 후의 구강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악습관입니다.
물론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치료가 어렵거나 망설이고 계시다면, 구강건조증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환들을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평소 구강 관리를 철저히 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30년 경력 치의학 박사 정동근 병원장과 함께 하는 세계로치과병원이었습니다.


